제주도에 눈이 내렸습니다.
아내와 함께 눈구경을 하러 1100고지 습지에 다녀왔습니다.
1100고지로 향하면서 양 옆의 나무들이 아름답게 눈꽃을 피운 모습을 보니 정말 설레었습니다.
곳곳에 제주도민의 썰매장 핫 플레이스에는 길가에 주차된 차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1100고지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미 눈구경 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1100고지 습지보호지역은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람사르 습지로, 람사르 습지 협약에 따라서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방문하면 정말 딴 세상 속에 온 것 처럼 눈 덮인 세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탐방로는 관리소?의 왼편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총 675미터의 길이로 나무데크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면 관리소의 오른편으로 나오게 됩니다.
길 잃어버릴 걱정 없이, 한바퀴 돌아나오시면 되겠습니다.
1100고지 습지에 있는 나무들이 눈으로 덮여 아름답게 눈꽃을 피웠습니다.
추워보이기도하고, 눈이 많이 덮여 있는 나무는 따뜻해 보이기도 합니다 ^^;
눈 덮인 모습을 바라보면서 감탄을 하면서 걷다가 멈춰서 사진으로 많이 남겨둡니다.
가끔씩 노루가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탐방로 방문객이 눈사람을 만들었네요~
올라프가 살고 있는 겨울 왕국이 아닌지..
곧 개봉하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영화가 떠오르네요 ㅎ_ㅎ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나무들을 마구마구 찍어서 담아둡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하늘이 온통 하얗습니다.
오래전에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지 않았는데, 요즘은 산책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걷기 너무나도 좋습니다 ^^
거센 눈바람을 맞은 나무의 모습입니다.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세상입니다.. ^^;
산책로를 따라 20~30분 정도 걸으면 탐방로가 끝이 납니다 ^^
눈이 오는 겨울 버스로도 쉽게 다녀갈 수 있는 눈 구경 핫플레이스 1100고지 습지에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