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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회국수 원조 맛집 - 동복리 해녀촌

낭그늘쉼팡 2018. 4. 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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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을 올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맛집은 제주도 회국수 원조라고 하는 동복리 해녀촌입니다.



해녀촌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고, 저만의 꿀팁까지 공개하겠습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33 (우)63347

지번: 구좌읍 동복리 1502-1

영업시간: 매일 09:00~19:00

휴무일: 넷째주 화요일

전화: 064-783-5438




동복리 해녀촌은 제주도 일주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근처에 가볼만한 곳은 함덕 해수욕장, 함덕 서우봉, 북촌 너븐숭이 4.3 기념관, 김녕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 등이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1년에 10번 정도는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점 간판에 당당히 '회국수 개발한 음식점(원조)'라고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 음식점의 크기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습니다.



건물 오른편으로 촌촌 해녀촌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요~




이전에 동복리 해녀촌 건물의 냉방기기가 고장 났을 때 촌촌 해녀촌으로 가라 해서 당황했는데,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메뉴나 가격, 맛이 같았습니다.



점심시간 피크시간대에 대기번호를 받아야 하는데, 자리가 비는 건물로 들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고등어 구이, 조림에 사용되는 고등어를 제외하고는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주방은 오픈 되어 있어서 조리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동복리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9개 가량 됩니다.


그리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보통 회국수 1인분, 고등어 구이를 시켜 먹는데요~ 오늘은 3명이 먹으러 와서 회국수 2인분과 전복죽을 시켰습니다.



회국수는 보통 면을 갓 삶았을 때는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옵니다.



면을 삶고 있는 경우 조금만 기다리면 다른 테이블과 동시에 서빙이 됩니다.



회국수는 상추와 야채를 바닥에 깔고, 그 위로 두꺼운 중면, 다양한 종류의 회를 얹은 뒤에 참기름과 초장 양념을 뿌려 나옵니다,


회국수에 나오는 회는 싱싱합니다만,,, 점점 양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


쓱쓱 싹싹 골고루 잘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빙된 음식은 전복죽 입니다.



주문을 받으면 그때 부터 만들기 시작하기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맛은 고소하고 먹을만 합니다만 전복죽을 먹으러 올 정도로 아주아주 맛있지는 않습니다.


전복죽 보다는 모듬물회성게국수 고등어구이 등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이 음식점의 대표 메뉴인 회국수를 시켜드십니다 ^^





여기까지 대표 음식들 소개를 마치고, 저만의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래의 주문표를 보시면 꿀팁이 숨어 있습니다.




발견 하셨나요~?


바로 공깃밥 입니다.



처음 회국수를 주문해서 먹을 때 면 위주로 골라 먹습니다.


면을 거의 다 먹을 즈음 공깃밥을 주문해서 회국수 접시에 담습니다.


그다음 초장을 좀 넉넉히 둘러주고 잘 섞어줍니다.


그러면 ....


바로..


회덮밥이 완성됩니다. ^^



(3명이 전투적으로 먹다 찍은 것이라 비주얼이 별로 일 수 있는데 양해바랍니다 ^^;)



회덮밥을 시키면 회국수 보다 1천원 더 비싼데요~


사실 회덮밥 양이 생각보단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회국수를 드시는 분들을 보면 면도 땡깁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회국수를 시키고, 거기에 공깃밥을 섞어주면 회덮밥과 같은 가격에


회국수도 먹고, 회덮밥도 먹고. 아주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양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또다른 팁으로는 제가 위에서 아내와 오면 보통 회국수고등어구이를 시킨다고 했습니다.


고등어구이를 시키면 밑반찬이 좀더 다양하게 나오고, 공깃밥도 포함되어 나옵니다.


거기다 고등어 구이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래서 1만 9천원에 회국수 + 회덮밥 + 고등어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회국수를 맛있게 먹고나면 저와 아내는 바로 옆에 위치한 '바람벽에 흰 당나귀' 카페에 가서 말차 빙수를 먹습니다.


2017/12/30 - [Gourmet] - 제주 카페 핫플- 바람벽에 흰당나귀 말차빙수




이상으로 아내님의 후원으로 먹어본 제주 구좌읍 동복리 회국수 원조 맛집 - 동복리 해녀촌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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