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12 정식 버전 업데이트 실시

한국 시각으로 9월 18일 애플 iOS12 정식 버전이 배포되었습니다.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순서로 이동하여 새로운 iOS 버전을 설치합니다.

버전이 정수 단위로 바뀌는 것은 아주 큰 변화가 있을 때 입니다.

버전이 소수 단위로 바뀌는 것은 보안 이슈 업데이트나 불편한 사항을 고치는 마이너 업데이트 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정수 단위로 바뀌는 메이저 업데이트로 용량이 1.57GB에 달합니다.

아이폰에 여유 공간이 있으면 바로 설치를 진행하면 되고, 용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컴퓨터 아이튠즈에 연결하여 설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업데이트 파일이 모두 다운로드 된 이후 설치를 진행했는데, 아이폰 7 플러스 기준으로 13분 정도 걸렸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후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해보니 iOS 12.0 최신 버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이저 업데이트 인 만큼 많은 것들이 변경되었습니다.

iOS12 버전 업데이트 내용 자세히 보러 가기 ☜ 클릭

주요 변경 사항과 하루 정도 사용해 보고 느낀 것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일상적인 일들을 더욱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 부분이 가장 많이 체감이 되고 가장 많이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2013년 부터 사용하고 있는 iPad air가 최근 iOS11버전 업데이트 이후에 많이 느려저서 새로운 아이패드 구매욕이 많이 생기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 눈에 띄게 많이 빨라졌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덕분에 iPad air의 생명이 연장된 것 같습니다... 

2016년 부터 사용하고 있는 iPhone7Plus 에서도 전체적으로 빨라진 느낌을 미세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7 플러스에서는 아이폰 잠금화면에서 오른쪽 모서리를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실행되는 '스와이프로 카메라 실행' 속도가 눈에띄게 많이 빨라졌습니다. 

글자를 입력하기 위해 키보드가 팝업 되는 속도가 약간 딜레이 되었는데, 좀 더 빨라졌습니다.

최대 32명과 동시에 FaceTime 

이 기능은 아직 완벽하게 구현이 되지 않아 빠르면 이번 10월에 새로운 아이패드 발표를 할 때 구현될 것 같습니다.

미모티콘 - 직접 만드는 나만의 애니모티콘

저는 아이폰X를 사용하지 않기에 잘 모릅니다..... ^^;

실감나는 AR

ARKit2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증강현실을 좀 더 몰입감 있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하면 '측정'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AR 앱이 iOS에 추가 됩니다.

측정 앱을 실행하면 증강현실을 이용한 측정과 수준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정 기능은 빛이 충분한 환경에서 안내에 따라 아이폰을 움직이다 보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줄자를 바닥에 놓고 시험해보았습니다.

30cm 약간 안되게 놓고 실행해보았는데 거의 정확합니다.

네모난 모양을 가진 물체를 터치하면 가로 세로 길이와 넓이까지 계산해냅니다.

이제는 측정과 수평계 앱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됩니다.

가족의 스크린 타임

다양한 어플을 사용하는 시간과, 화면을 켠 시간, 알림이 오는 시간 등을 아주 체계적으로 보여줍니다.

각종 알림을 손쉽게 관리

다양한 알림이 뜨는 경우 정신이 없습니다.

좀 더 간결하게 같은 종류끼리 알림을 분류해줍니다.

알림을 3D 터치를 하면 알림을 바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Apple Books, 새롭게 디자인된 '주식' 앱, iPad로 들어온 '음성 메모', 자동 강력 암호

이 중에서는 iPad에 '음성 메모' 앱이 추가된 것이 반갑습니다.

이전에는 다른 앱을 사용했는데, 기본 음성 메모앱이 추가되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맥 등과 iCloud를 통해 동기화 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코드 자동 완성, 서드파티 내비 앱을 CarPlay에서 지원, 더 다재다능해진 Siri, 더 자세해진 배터리 정보

보안코드 자동 완성 기능은 SMS로 전송된 일회용 암호가 알림창에 뜨면 순간적으로 외워서 입력하곤 했습니다만, '자동완성' 제안에 따라 바로 입력을 할 수 있어 정말 편해졌습니다.

서드파티 내비 앱이 카플레이에 지원되는 것은 정말 반가운 기능입니다.

카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기본 내비게이션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에 너무나도 불편했었습니다.

그래서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내비 등으로 음성 안내 소리를 백그라운드에서 재생하면서 아이폰 기본 내비게이션 화면을 띄우는 꼼수 아닌 꼼수를 쓰는 분도 계셨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애플카플레이에서 정식으로 다른 지도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재빨리 카플레이 지원을 한 카카오 내비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존에는 업던 카카오 내비가....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공항에 갈 일이 있어 카카오 내비를 이용하여 달려 보았습니다.

애플 카플레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핸드폰 화면은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아주 아주 심플합니다.

도착 예정시각,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 다음 & 다다음 방향 안내, 현재 속도 등 아주 간단한 정보만 보여줍니다.

자동차 액정 화면은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너무나 단순해서 놀랐던? 핸드폰과는 달리 좀 더 다양한 정보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정보가 좀 빈약해 보입니다.

그래도 애플 카플레이의 애플 내비게이션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다른 내비게이션 앱에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기 시작하면, 서로 경쟁하면서 좀 더 나은 모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iOS 12 정식 버전 업데이트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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