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여유
제주 법환포구 일식전문점 - 아노야 본문
상효원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사진도 찍고, 핑크뮬리도 실컷 구경하고나니 배가 많이 고파왔습니다.
2018/09/27 - [Jeju] - 제주 핑크뮬리 인생사진 명소 - 상효원
함께 한 일행이 일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에 갈 만한 곳이 있나 생각을 해보니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있는 일식 전문점 아노야가 떠올라 허기진 배를 채우러 이동했습니다.
아노야는 일본 나카무라 조리제과 전문학교를 졸업하여 롯데호텔 일식 쉐프 출신인 셰프님이 운영하시는 일식집 입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막숙포로 70 (우)63573
지번: 법환동 161-6
영업시간: 월, 화, 수, 금, 토, 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4:30~17:30)
휴무일: 목요일
전화번호: 064-738-9707
가게의 외관입니다.
가게 메뉴 입간판 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살펴보았습니다.
초밥 정식 2.5만
구이정식 2.5만
★튀김우동 1.5만
★에비동(생새우간장 덮밥) 1.3만
★치킨 카라아게 정식 1.2만
닭고기 덮밥 정식 1만
소바정식 1.5만
아노야 카레정식 1.5만
회덮밥 1.5만
★우삼겹 덮밥 정식 1만
덴푸라 정식 1.2만
★모둠초밥(12p) 1.8만
연어초밥(10p) 1.5만
일본 가정식 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메뉴는 거의 있습니다.
일행이 4명이어서 각자 먹고 싶은 메뉴 1가지에 모둠초밥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 가게 인테리어를 살펴보았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셰프 1명, 보조 셰프 1명, 서빙 1명 이렇게 직원은 3분이 계셨습니다.
주문 즉시 음식을 조리하다보니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긴 편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나서 느긋하게 수다를 떨다 보면 완성된 음식이 서빙 됩니다.
우삼겹 덮밥이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계란찜 등 기본 반찬들과 함께 정갈하게 담겨져 나옵니다.
우삼겹만 먹으면 살짝 짭조롬 합니다.
하지만 달걀 노른자를 살살 풀어서 고기를 사알짝 찍어서 먹으면 간이 잘 맞고,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다음은 에비동 정식이 나왔습니다.
에비동 정식은 생새우간장 덮밥인데요, 간장게장 처럼 새우를 간장에 절인 것을 밥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인증샷을 남기고 나서 손질을 부탁드리면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손질을 해주십니다.
짤 것 같다는 생각과는 달리 짜지 않고 간이 잘 맞으며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은 치킨 카라아게 정식이 나왔습니다.
치킨 카라아게는 닭을 감자 전분 가루로만 튀긴 남반 치킨입니다.
정말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이 메뉴로만 치킨집을 차려도 될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튀김우동 세트가 나왔습니다.
우동 면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우동면이 아닙니다.
건조 방식이 다른 북해도 면을 사용했는데요, 쫄깃 쫄깃한 식감이 참 일품입니다.
수우동의 쫄깃한 면발과는 또 다른 독특한 식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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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여져 나오는 튀김도 정말 바삭바삭 합니다.
튀김을 씹을 때 나는 바삭바삭 소리를 녹음해 ASMR을 남겨도 좋을 뻔 했습니다.
술안주로 모둠 튀김을 시켜 먹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듬 초밥입니다.
다양한 초밥이 나왔습니다.
초밥에 사용한 회는 모두 숙성을 한 것이어서 비린내가 나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초밥을 먹으려면,, 바로 옆에 있는 황금손가락 법환점에서 먹어도 맛있고 좋지만, 다양한 일식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아노야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함께 했던 일행은 핑크뮬리 구경과 함께 맛있는 일식 요리를 맛보게 되어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은, 아노야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제주시에서 서귀포까지 와서 먹고 갈 의향이 있다고도 합니다.
서귀포 시내를 둘러보다 일식을 먹고 싶으시다면 법환포구에 있는 아노야에 들러 맛있는 식사를 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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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아내님의 후원으로 먹어본 제주 서귀포시 신시가지 법환포구 맛집 - 일식 전문점 아노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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