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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협재 맛집 - 명랑스낵 (밤도깨비, 분식)

낭그늘쉼팡 2017. 12. 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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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TBC 예능 밤도깨비 제주편에서 나왔던 핫플레이스 명랑스낵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85 (우)63032

지번: 한림읍 한림리 1479-4

영업: 12:00~19:00

휴무: 화요일





연말 휴가기간 + 토요일 임을 감안하고 관광객 모드로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서 대기하고 계십니다 ^^;



가게 옥상의 테라스에서도 먹을 수 있었는데요, 추운 날씨라 대부분 실내에서 드셨습니다.



토요일 12시에 줄서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간판이 세련된 느낌있네요~



내부 자리가 만석일 경우 가게 오른편으로 대기하라는 안내

번호표나 이름 적는 것 없다는 안내

포장 주문이나 옥상이용도 그냥 줄을 서야 한다는 안내...


메뉴 안내

떡볶이 1인분 4천원

짜장떡볶이 2인분 1만원

왕새우튀김 2개 8천원

왕새우튀김 4개 1.6만원

한치튀김 1.2만원

흑돼지튀김 2개 7천원




다음 지도에 10월달 업데이트된 가격보다 오른 느낌입니다... -ㅅ-;


그만큼 값어치를 할지.. 기다려봅니다..



주차금지 구역과 주차 가능 구역 안내 입니다.



1시 30분 드디어 실내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대량으로 튀겨낸 것을 다시 튀겨서 내는 것이 아니라 주문을 받고나서 바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는 시스템 입니다.





기다리다가 번호를 부르면 받아오면 됩니다.



떡볶이, 왕새우튀김 2마리, 흑돼지 튀김 총 1.9만원 입니다.


가격이 좀 비싼 느낌입니다만, 맛이 있다면 다 용서가 되겠지요 ^^;




마침, 제가 들어오고나서 기름을 갈아내시더군요.. 


그래서인지 주문하고나서 30분을 더 기다렸습니다...


많이 기다려서 지치긴 하지만, 그만큼 깔끔하게 운영되는 시스템이겠지요?



기다리는 동안 손님들이 화장실 어디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주방으로 들어가시는 분도 계셨음 ^^;


화장실은 입구 창문에 안내가 되어 있네요~





가게 나가서 오른쪽 돌담길로 들어가 빨간 대문 통과하면 바닷가쪽 흰색 건물입니다. ^^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제 번호를 불러주시네요~



왕새우 튀김은 정말 거대합니다.


흑돼지 튀김은 흑돼지 안에 깻잎과 치즈가 말려져 있는 롤 형태로 튀겨낸 모양입니다.


떡볶이는 일반적인 떡볶이 같이 생겼습니다.



맛을 보니...


새우 튀김..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흑돼지 튀김..  고기가 좀 퍽퍽한 느낌인데 깻잎 향과 치즈의 고소함이 나쁘진 않습니다. 느끼함을 싫어할 경우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떡볶이는 막 특별한 맛은 아니고 일반적입니다.



이정도는 뭐 한 번 올만하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튀김 부스러기를 떡볶이 국물에 말아 먹는 제 모습을 봅니다.


맛이 있네요~


과자처럼 바삭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내가 왜 이렇게 먹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ㅋㅋ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어본 사람이 없는 음식점이 있고.


한 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두 번 먹어본 사람이 없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 같은 생각이 드네요~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와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면, 애월이나 한림 협재 등 근처에 왔다가 잠깐 먹고 가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말에 시간을 쪼개어 제주도 까지 여행오는 관광객에게 시간은 금인데...


멀리 제주까지와서 2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이걸 먹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서 찾아주시는 손님들을 배려하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가격도 좀 비싼 느낌....(튀김가루를 떡볶이 국물에 먹었던 모습이 불쌍해보임 ㅠ_ㅠ)



물 마시는 것, 음식 주문, 음식 받아서 먹고, 먹고나서 반납까지 다 셀프입니다.


근데,,,  테이블 닦는 것 조차 셀프라니... -ㅅ-;



근처의 한림 해변 모습입니다.





이상으로 아내님의 후원으로 먹어본 제주 애월 협재 분식 맛집 명랑스낵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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