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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생사진 명소 추천 3 -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우유부단 카페

낭그늘쉼팡 2018. 2. 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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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0일 부터 13일까지 제주도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제주도에서 여러날 연속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은 흔하지 않아서 눈이 올 때 제주도에서 갈 만한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동길 38 (우)63021

지번: 한림읍 금악리 142-2

영업일: 일,월,화,목,금,토 10:00~17:00

휴무일: 수요일

전화: 064-796-0033

SNS: 인스타그램

 

11일 목요일 눈속을 뚫고 찾아간 성이시돌 목장 우유부단은 말 그대로 겨울왕국이었습니다.

우유부단 카페의 건물은 크지 않습니다.

어라? 

블라인드가 다 내려져 있습니다..

뭔가 불길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폭설로 인해 오늘 영업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ㅅ-;

 

우유부단 SNS 인스타그램에 가보니 휴무 공지가 있었습니다....

우유부단 중앙로점은 정상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눈올 때 방문하시려면 저처럼 무작정 찾아가지 마시고, SNS를 확인하시거나, 전화를 해보시길 ^^;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눈쌓인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눈이 많이 오긴 했습니다..

사진촬영 핫플레이스인 테쉬폰으로 이동하는데 눈을 밟으면 발목 깊이 까지 푹푹 들어가네요~ 

 

성이시돌 목장, 우유부단을 방문하는 큰 이유 중 하나...!

테쉬폰 입니다.

 

 

안내 간판 요약


테쉬폰 Cteshphon

이라크 바그다그 가까운 곳에 Cteshphon이라 불리오는 곳에서 2000년 전부터 시작된 건물양식.

1961년 목장에서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되었고, 이후로 논사로도 활용됨.

테쉬폰 주택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시돌목장에만 있는 귀중한 보물임.


 

셀프웨딩촬영이나,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찍으러 오실 때 일행분에게 유창하게 설명해보시길 ^^

 

안그래도 사진 찍기 좋은 풍경인데, 눈이 쌓이니 운치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으려면 많이 기다렸다 찍는 핫스팟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없어서 여유롭게 돌아보면서 사진을 남겨둡니다.

 

 

곡선형으로 연결된 쇠사슬 형태의 구조로 되어 있어서 지진과 태풍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창문 높이 까지 쌓인 눈이 보이시나요? ^^;

 

이시돌 목장 너머로 보이는 정물오름입니다.

 

 

눈 쌓인 목장 모습과 함께 참 아름답습니다.

 

우유부단을 나서면서 삼위일체 대성당, 새미은총의동산, 성이시돌센터 전시관으로 가는 샛길입니다.

 

눈이 쌓인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눈쌓인 풍경으로 달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1월 13일 토요일 다시 우유부단을 찾았습니다 ㅋㅋ

 

우유부단 인생사진 포토스팟인 커다란 우유곽 조형물 너머로 말들이 보입니다.

 

발자국을 보니 이미 누군가가 인증사진을 찍고 가셨네요~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서 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마구마구 찍고 계십니다.

 

저는 추워서 우유부단 카페로 직행 했습니다.

 

성이시돌 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 제품을 판매합니다.

 

주문하실 때 테이크아웃 컵으로 받는 가격과 병에담긴 제품을 받는 가격이 다르니 잘 살펴보세요 ^^

 

저와 아내는 우유부단 수제 아이스크림 컵 1개와, 추운 날씨에 따뜻한 시그니쳐 유기농 아쌈 밀크티 1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뷰가 좋은 창가에 앉아있다가, 직원분이 영수증에 적힌 번호를 불러주셔서 받아왔습니다. 

 

 

우유부단 인증샷..

대부분 이렇게들 많이 찍으십니다 ^^;

 

아이스크림은 달지 않고 매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입니다.

맥도날드나 이케아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묽은 편인데, 우유부단의 아이스크림은 좀 더 진득합니다.

아이스크림이 달지 않아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원하시는 분은 별로라고 느끼실 수 있지만, 

저와 아내는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입니다.

 

시그니처 유기농 아쌈 밀크티는 

대만이나 홍콩의 밀크티 처럼 달콤함은 적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달지 않아서 좋습니다.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카페에 앉아서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밀크티를 먹다보면 카페 안에 소 울음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랍니다.

 

실제로 소가 있나 두리번 거리는 손님들을 많이 봤습니다.

소는 없고, 카페 스피커에 소 울음소리를 틀어둔 것입니다 ^^;

 

우유도 추가로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겨울에 제주도에 눈이와서 '제주도 눈올때 가볼만한 곳' 이라고 검색하면 실내 관광지 추천글만 있는데,

이렇게 눈이 쌓인 제주도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을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눈이 쌓인 날 맛있는 아이스크림과함께 인생샷도 찍을 수 있는 성이시돌목장 우유부단에 한 번 다녀가보세요 ^^

 

 

이상으로 아내님의 후원으로 먹어본 제주 한림 금악 아이스크림 맛집 성이시돌목장 우유부단 탐방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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