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눈이 내렸습니다. 아내와 함께 눈구경을 하러 1100고지 습지에 다녀왔습니다. 1100고지로 향하면서 양 옆의 나무들이 아름답게 눈꽃을 피운 모습을 보니 정말 설레었습니다. 곳곳에 제주도민의 썰매장 핫 플레이스에는 길가에 주차된 차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1100고지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미 눈구경 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1100고지 습지보호지역은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람사르 습지로, 람사르 습지 협약에 따라서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방문하면 정말 딴 세상 속에 온 것 처럼 눈 덮인 세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탐방로는 관리소?의 왼편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총 675미터의 길이로 나무데크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면 관리소의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