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비가오고 하늘이 흐렸는데. 개천절인 10월 3일 하늘이 좀 개였습니다. 오랜만에 물영아리 오름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박보영과 송중기가 나왔던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은 제주시내에서 남조로를 타고 남원 방향으로 가다보면 수망 교차로 가기 전 만날 수 있습니다. 물영아리 오름 입구에 '람사르습지'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람사르 습지는 전 세계적으로 보존을 해야 할 가치를 인정받은 습지로, 제주도에 선흘리 동백동산, 1100고지 습지, 물영아리오름 이렇게 3군데가 있습니다. 입구의 산책로를 따라 (경사로 만나기 전까지)편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흐린 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었지만, 나무들이 가려줘 상쾌한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만날 수 있는 ..